[제주도여행] 2일차

제주도 여행의 2일 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행을 간 첫날이 제 생일이었어서 여자친구가

서울에서부터 미역국을 만들어서 왔더라고요..

가벼운 해장으로 미역국과 함께 전날 시장에서 산 삼겹말이를 함께 먹었습니다!

정성에 한 번 더 감격하면서 가볍게 먹고

후식으로 아베베빵과 숙소에 미리 준비해 주신 웰컴드링크를 먹었습니다!!

(사장님의 센스.... 사진이 없어서 스토리로 가져왔네요..)

아침이 가벼웠던 이유는!!

은희네 해장국을 먹기 위해서입니다!

본점을 가려고 했지만 거리가 좀 멀고 생각보다 분점이 많더라고요?

대표메뉴인 소고기 해장국에는 당면과 소고기가 부족하지 않게 들어있고

국물은 담백해서 맛있더라고요!!

참고로 선지를 못 드시는 분들은 주문 시 빼달라고 말씀하셔야 합니다!!

기본으로 들어있더라고요!!

저희는 모르고 그냥 시켰지만 선지마저 맛있어서 다 먹었습니다!!

 

배를 든든하게 채운 후에 먹어보고 싶었던 닭강정을 사러 갔습니다!

현무암닭강정이 메인인 것 같은데 한라봉 닭강정도 인기가 좋더라고요?

그러나 상큼, 달콤함이 강할 것 같아서 도전하지 못하고

현무암 닭강정으로 구매했습니다!!

(명함이 예쁜데 투명해서 사진엔 안 담기네요..)

가게로 들어서면 초입과 그 옆에 냉장실이 따로 있습니다!

 

사실 이번 여행은 힐링과 파티가 주인데.. 사진을 돌아보니 먹은 것 밖에 없네요...

산길과 해변을 따라 드라이브하면서 즐겼던 것들은 눈에 담기 바빠서 사진을 못 찍었어요...

 

진짜 날도 좋고 막 찍어도 이런 뷰인데 말이죠...

다시 돼지파티로 돌아와서 다음은

면수동 흑돼지라는 식당으로 달려갔어요!!

 

제주도엔 수많은 흑돼지 집이 있지만 여기를 고른 이유는 숙소와의 거리와

창틀 너머로 보이는 뷰 그리고 신선한 고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고기는 구워주시고요!

불판에 주문한 고기를 다 올려서 구워주시지만 속도조절해 주시면서 구워주셔서

편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루종일 음식 따라 여행을 다니다 숙소로 돌아오니

어느덧 해가 지고 어두워졌는데요!

이때를 위해 자쿠지를 준비했습니다!!

숙소비와 별도로 사용하시는 날만큼 추가 요금을 내셔야 하는데

저렇게 맥주를 담는 튜브와 함께 따듯한 물을 담아 즐기니 너무 좋더라고요!!

수피아제주를 사용하신다면 자쿠지는 정말 한 번쯤은 무조건 사용하심을 추천드려요!!

따듯한 물 + 시원한 맥주 + 아름다운 뷰...

물놀이를 하다 보니 쉼 없이 먹었음에도 허기짐을 느낀 나머지

사온 닭강정과 전날 너무 만족스럽던 김녕오라이에서 딱새우회를 포장해서

머리를 따로 담아 라면까지 끓였습니다!!

평소엔 입이 짧은 여자친구도 너무 잘 먹더라고요!!

(닭강정 위에 마늘과 고추는 추가 토핑하셔야 해요! 기본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렇게 2일 차도 돼지파티를 잘 마무리했고요!!

음식은 역시 분위기인지.. 하나도 빠짐없이 맛있는 하루였습니다!!